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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공포] 24일 설 연휴 첫날과 중국의 춘절 기간 동안 제주 국제공항의 국제선 입국장에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 이유는 하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기 때문이다. 

 

<제주공항(pixa bay 무료 이미지)>

 

중국 푸동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도착함에 따라 마스크를 낀 중국인들이 하나둘씩 입국장에 나타났다. 중국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한 폐렴' 이 유행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으로 제주도 역시 피해 갈 수 없다. 

 

<제주도(pixa bay 무료 이미지)>

 

중국 항저우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온 중국인 관광객들은 '우한 폐렴'으로 인해 항상 마스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시와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중국인들은 '우한 폐렴'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주도(pixa bay 무료 이미지)>

 

공항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평소에는 카운터 직원들이 마스클르 끼고 있지 않지만 내부 지침에 따라 직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이동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각 지역의 국제공항은 비상에 걸렸다. 

 

 

설 연휴 첫날인 24일 원희룡 지사는 제주국제 공항과 도내 유관 기관을 잇따라 방문하여 상황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제주를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특히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경 써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도(pixa bay 무료 이미지)>

 

설 연휴 제주도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제주대학교 병원과 협업해 격리 조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제주와 중국을 잇는 직항노선을 통해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2만5000명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우한시와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없지만 확진환자가 발생한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18개 도시에 직항 항공기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pixa bay 무료 이미지>

 

제주공항검역소 관계자는 우한 직항편은 없지만 난징, 항저우 등 우한 인접도시에서 도착하는 항공편의 경우 기본적으로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 체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 폐렴' 해외 유입 확진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국적 관계없이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pixa bay 무료 이미지>

 

현재 제주도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우한 폐렴'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 평소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에는 '중국인 출입금지'라는 간판이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국인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pixa bay 무료 이미지>

 

호주 보건 당국 역시 우한에서 시드니로 오는 비행기 탑승객의 경우 자진신고만으로 폐렴 확산을 파악할 수 없어 탑승객을 가려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타인완 당국은 우한 뿐 아니라 중국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폐렴 의심 증세가 보이면 강제 검역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중국과 인접한 국가들도 폐렴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pixa bay 무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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