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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MVP, 고예림!] 현대건설 소속 고예림이 순천 팔마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 프로배구 MG 새마을금고 컵 대회 여자부 MVP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늦여름에 열리는 프로배구 컵 대회는 흔히 KOVO컵으로 불리며 일반적으로 시범경기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번 컵 대회의 열기는 정규리그 못지않게 뜨거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는 호남권에서 최초로 펼쳐지게 되면서 그 의미가 더해졌으며, 이를 반영하듯 전라도 사투리를 인용하여 '오메! SUNCHEON! 와따! VOLLEYBALL!'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는 9월 21일부터 시작하여 28일까지 결승전이, 남자부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KOVO>

여자부 컵 대회에는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수원시청, GS칼텍스, 현대건설, 한국 도로공사, 양산시청이 조별예선을 치렀으며, 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최종 결승에 올라 자웅을 겨루었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은 5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25-18, 25-18, 20-25, 23-25, 18-16)로 현대건설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이날 결승전에서 고예림은 26득점을 올리며 준결승에 이어 맹활약... 공수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기자단 투표에서 29표 중 21표를 이끌어내며 MVP의 올랐다. 고예림은 인터뷰에서 '이적 첫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팀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빛을 발한 것 같다' 고 겸손의 소감을 전하였다. 이어 'MVP는 학교 다닐 때도 받아 본 적이 없는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이라고 활짝 웃었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현대건설이 우승 하기까지 꽤나 힘겨운 승부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 경기 초반 1,2 세트를 무난하게 따내며 쉽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지만 흐름이 KGC인삼공사에게 넘어가며 3,4 세트를 내리 빼앗긴 것이다. 불안한 흐름 속에서 마지막 5세트 역시 11-14로 끌려가는 등 패색이 짙어졌지만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건설의 마지막 투혼이 빛을 발하며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고예림은 5세트 막판 상황에 대해 '다들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왔다. 마지막에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어서 우리끼리 말을 많이 했다. 끝까지 해야겠다는 열정이 넘쳤기에 기적적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KOVO>

 

IBK 기업은행 소속이었던 고예림은 지난 4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건설로 이적하였다. 이적 당시 계약조건은 3년에 연봉은 1억 5천만 원으로 확인된다. 

 

<SPOTV>

 

고예림은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하였으나... 드래프트 관련 이전에 있었던 합의 사항에 따라 도로공사에 입단하였다. 신인시절 도로공사의 레프트에서 주전과 백업을 넘나들며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여자배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  

 

<KBS SPORTS>

 

하지만 2년차에 접어든 고예림은 부담감 때문인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절치부심하여 다음 시즌을 준비한 고예림은 다시 컨디션이 올라오기 시작하였고... 힘든 주전 경쟁 끝에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주전의 자리를 굳혔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2017-18 시즌을 앞두고 고예림은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하게 되었는데... 당시 고예림은 귀여운 외모로 도로공사의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보니... 팬들은 정말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있다.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예림은 매 경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성장을 해갔다. 이에 고예림은 올스타에 뽑히며 '밀가루 공주'와 소속팀 연고지 '화성'을 조합한 '화성 밀가루'라는 별명을 등에 새기며 댄스를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을 본 기업은행 팬들은 매우 흐뭇해했다고 한다.

 

 

기업은행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고예림... 2018-19시즌 26 득점을 올리는 등 본인의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승승장구해나갔고... 시즌이 종료된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여 기업은행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됨에 따라 현대건설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KOVO컵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하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FANCAM마츠>

 

고예림은 94년(만25세)생으로 신장 177cm에 체중 66km의 뛰어난 신체 스팩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귀여운 외모까지 겸비하고 있으니 실력을 떠나서 팬들에게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부분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팬들 사이에서 고예림의 왼쪽 팔에 새겨진 문신이 이슈가 되었는데... 팔에 새겨진 문신의 의미는 바로 '부모님은 날 살아있게 하는 심장'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현대건설에 이적하여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고예림... 팬들이 다음 시즌이 기대가 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고예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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